[춘천] 춘천시자원봉사센터 김숙경

  자원봉사란 자유의지를 바탕으로 공동체 또는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치유하고,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시민의 모든 자발적인 행동을 의미합니다.

강제가 아닌 자유의지에 의한 선택으로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자기 자신 이외에 개인이나 공동체에 혜택을 주기 위하여 자신의 재능과 에너지를 나누는 일입니다.

 

  인류가 발전하고 빈부격차가 커질수록 자원봉사는 사회의 어려운 곳을 밝혀주고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찾아온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필요한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흔히 봉사는 아무나 할 순 없지만,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봉사는 어렵지 않습니다. 특별하거나 거창하지도 않습니다.

무거운 짐을 든 어르신을 도와주는 것도, 횡단보도를 건너는 아이들을 보살펴주는 것도 봉사입니다.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것도 봉사입니다.

 

  거액을 기부하거나 재산을 나누는 것도 봉사지만 일상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봉사는 이처럼 우리 삶의 가까이에 있습니다.

 

  봉사를 실천하면 사회는 물론 실천하는 사람 스스로도 행복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남을 위한 인생을 살 때 가장 감동적인 인생이 되는 것을 나는 발견했다.”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평생을 살다간 사회운동가이자 교육자인 헬렌 켈러가 남긴 말입니다.

봉사하는 삶이 주변뿐 아니라 자신의 참다운 인생을 사는 데도 이바지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명언이기도 합니다.

 

  성경에서도 “관대​하게 주는데 더 많이 갖게 되는 자​가 있고, 주어야 할 것​도 주지 않는데 궁핍​하게 되는 자​도 있다. 관대한 자는 번영하고, 남을 기분 좋게 하는 자는 자기 기분도 좋아진다. (잠언)”라고 했습니다.

봉사는 이렇게 자신은 물론 남도 기쁘게 하는 마법을 부리기도 합니다.

 

  이웃들을 위한 작은 도움의 손길 하나하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 내고 우리 사회를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드는 커다란 동력이 됩니다.

그 아름다운 동행에 춘천시자원봉사센터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동참과 관심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깃들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