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자란 “함께 나누기에 더없이 행복한 사람들”

화천군자원봉사센터장 최희석

   안녕하십니까? 화천군자원봉사센터장 최희석입니다.

지난 4월 센터장으로 부임해서 두달 남짓한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화천군은 인구 2만 4천명의 작은 농촌 지역이지만 194개단체 15,300여명의 봉사자가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화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기관·사회단체와 더불어 5개 읍면에 어려우신 분들을 도와드리곤 했는데 센터에 부임하고 보니 화천군자원봉사자분들께서 참여하시는 봉사활동 현장은 그 열정에 분위기가 압도당할만큼 가슴이 벅찼습니다. 지역 축제부터 나눔의 현장까지 봉사자분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화천군 지역이 하나되기까지 봉사자분들의 손길이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부임직후 진행되었던 자원봉사 릴레이 현장을 둘러보면서 각 단체별로 대상과 장소 봉사자는 다르지만 모두가 하나되어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가짐은 하나라고 느꼈습니다. 그동안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던 저에게도 보람과 따뜻한 세상을 알게 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짧은시간 동안의 소견이지만 센터장으로서 봉사자분들과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고장을 만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그곳에 몸담고 살아온 이웃들에 대한 관심에서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함께 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센터장으로서 화천군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자원봉사로 삶의 질 향상 1등군 실현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군부대 지역 특성을 살려 민․군․관 자원봉사 네트워크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서 지역내 자원봉사 붐 조성에 앞장 설 계획입니다.

 

   화천군민 모두는 봉사자이면서 수혜자입니다. 서로 돕고 즐거움을 나누는 것만으로 행복해지는 것 그것이 참 봉사라 생각합니다.

 

   “함께 나누기에 더없이 행복한 사람들” 화천군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자원봉사자가 늘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