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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기고

[평창] 평창군자원봉사센터 고홍재 센터장

by 강특자봉 2023. 2. 28.

    코로나19로 시작된 긴긴 터널도 2023년 새봄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기차게 시작하는 봉사 현장을 곳곳에서 체험하게 되는 시점인 것 같다.

 

    그동안 어려운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주로 소극적으로 추진해 왔던 자원봉사활동이 거리환경 청소 및 취약계층 돌봄 등으로 시작됨으로 인해 기지개를 펼치게 되어 무엇보다 반갑고, 마스크를 벗어던진 봉사자의 얼굴이 포근하고 환하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느낌일까!

 

    자원봉사란 라틴어로 Voluntas(자유의지)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으며 한자로는 자기 스스로(), 원하여서(), 받들고(), 섬긴다()는 뜻이다. 즉 다른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자발적으로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대에 따라서 오늘날에는 돌봄과 연대의 정신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자원봉사는 자발성, 무보수성, 공익성, 지속성을 가져야 함은 물론 순수한 마음과 책임감, 성실함, 양심적 이어야 하며, 끊임없이 공부하며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창군자원봉사센터는 2023년에도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활성화함으로써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구축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전략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홍보, 협력체계의 구축, 자원봉사자의 등록 및 관리(시간 인증, 활동 인증 등), 재난에 대비한 예방과 대응체계, 자원봉사자(단체)의 활동에 대한 격려와 인정, 안전하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을 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꼭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인센티브 몇 가지를 말씀 드리고자 한다.

 

    첫째 자원봉사자 상해보험이다.

누구나 자원봉사자는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종합보험을 가입하고 있어 혹여나 사고 발생시 언제든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둘째 자원봉사자 마일리지 제도이다.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하여 마일리지 카드가 발급되며 마일리지는 1시간당 200원으로 환산되어 관내 마일리지 사용처에서 사용하면 된다.

 

    셋째로 자원봉사 인증 칭호 부여다.

활동 누적시간이 500시간 이상이면 동장부터 은장, 금장, 봉사왕, 으뜸상, 명장의 칭호를 부여함으로써 나눔 실천에 대한 인센티브제를 운영하고 있다.

 

    넷째로 우수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교육 활동이다.

봉사활동에 대한 기초교육, 보수교육, 전문교육 및 선진지 견학, 각종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제 활기찬 새봄을 맞아 각 사회단체 및 봉사 단체에서는 지역의 거리 환경 정비, 어려운 이웃의 돌봄 나누기, 가족 봉사단 운영, 우수봉사 단체 나눔 봉사, 재능기부, 탄소중립 캠페인, 저소득층 보일러 교체, 각 단체별 자원봉사 릴레이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시작되었다.

 

    모쪼록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2023년 한 해에도 사건사고 없이 어려운 우리 이웃들과 함께 나눔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됨은 물론 모두가 안녕한 자원봉사활동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간곡히 기원해 본다.